[일요서울|서지한 기자]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오는 2월 19일, 21일 양일간 서울시청 지하2층 시민청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연자는 정병석 한양대 특임교수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다. 이번 특강은 경제학자와 범죄심리학자 두 사람이 사회문제를 각기 다른관점에서 풀이하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보는 형태로 마련됐다. 

제14대 노동부 차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을 지낸 정 교수는 19일 조선왕조 500년의 흥망성쇠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저서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조선의 정치, 경제 제도를 통해 조선 몰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시민들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로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이 교수는 21일 '범죄심리학자가 본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인간의 본성과 범죄의 연결고리를 소개하며 지금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묻지마 범죄'와 '성폭력 범죄' 등이 일어나는 이유와 방지책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 31일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이나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철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자유시민대학 시민청 명사 특강은 각 분야 저명인사들과 함께 인문학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와 공동체를 깊이 있게 성찰하고, 삶의 지혜를 발견·공유하기 위한 행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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