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곳 많고 즐길거리 많은 포항 미리 알고 가세요!

포항운하.
포항운하.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변화된 포항을 소개하고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2019년 시 승격 70년을 맞아 관광산업 전반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관광객 700만 달성을 목표로, 2009년 시 승격 60년 당시 선정했던 포항 12경(景)이 아닌 10년 동안 새롭게 변화된 포항 관광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포항 12경(景)을 선정했다.

철길숲.
철길숲.

특히, 새롭게 선정된 포항 12경(景)인 가족과 함께 파도소리와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의 이야기와 함께 거북바위, 바다쉼터, 바다전망대, 귀비고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 도심속 숲속의 다양한 산책구간을 걷고 22개월째 타오르고 있는 불의정원 등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포항철길숲, 1900년대 당시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모습을 복원해 놓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포항 크루즈를 타고 물길 따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포항운하를 방문하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먼저 포항 크루즈는 설 당일인 2월 5일만 12시부터 매표를 시작하며, 그 외 연휴기간은 평소대로 운영하며, 야간운행은 하지 않고 오후 5시 40분을 마지막 배로 마감한다. 크루즈 탑승료는 성인 12,000원, 소인 10,000원이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귀비고.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귀비고.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 설치된 귀비고는 설 연휴를 맞아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전시된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임시로 개방하며, 설날 당일을 제외한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4일간 전통 민속놀이와 추억의 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는 ‘2019년 설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중앙아트홀에서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2월4일, 5일 제외) 3일간 2019년 설 맞이 영화기획전과 새해 맞이 체험행사, 포춘쿠키 배부 등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
구룡포생활문화센터.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설 당일인 5일만 휴관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다.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기 만들기, 비즈팔찌만들기, 12지신 팬던트 만들기, 가족 윷놀이 대회,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과메기를 활용한 비누와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으며, 4층 영상관에서는 빨간모자의 진실, 인크레더블2,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는 설 당일인 5일을 제외하고 복주머니 디퓨저 만들기, 스크레치 체험, 제기차기, 투호놀이, 목공예, 도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체험에 대해서는 소정의 체험비가 발생한다.

설 연휴기간 빠질 수 없는 여행코스 중 하나인 ‘없는 게 없는 오감만족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에는 갖가지 수산물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맛집들이 즐비하다.

한편,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5일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죽도어시장, 칠성천, 오거리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영주차장을 무료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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