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관계자는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을 실현하는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스케이팅 실업팀을 창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실업팀 창단 멤버로 올 2월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이승훈, 모태범 선수를 영입하고 이들을 지도할 코치로는 권순천 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를 임명할 예정이다.
현재 이승훈, 모태범 선수가 3월 독일 인젤에서 열리는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훈련 중인 것을 감안, 대회가 종료되는 3월 중순경 창단식을 열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남자 프로배구단과 여자 탁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스포츠팀 창단과 후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을 맡는 등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영향이 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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