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뉴시스]
정준 [뉴시스]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탤런트 정준(40)이 월세 미납으로 피소된 심경을 전했다.

지난 30일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아무 일 없어요. 애들(반려견)이랑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정준은 반려견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준은 최근 임대 계약을 맺은 건물의 월세를 내지 않아 건물주에게 소송을 당했다.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210만원을 납부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20166월부터 월세를 내지 않아 3090만 원가량 미납됐다.

건물주는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냈지만, 월세를 주지 않자 법원에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준에게 "보증금을 제외한 밀린 월세 2000여만 원을 이자와 함께 지급하고 살던 집을 건물주에게 넘기라"고 판결했다.

정준 소속사는 "당시 생활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올해 작품 계약을 맺었고 집 주인과도 원만하게 해결 중"이라고 전했다.

정준은 1991년 드라마 '고개숙인 남자'로 데뷔했다. 드라마 'LA 아리랑', 영화 '체인지'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2015년 이후 활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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