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골든디스크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황치열
제32회 골든디스크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황치열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가수 황치열(37)중국 공기가 좋지 않다고 언급해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 신문 등에 따르면 황치열의 SNS 등에서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황치열이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중국에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공기가 좋지 않았다"고 언급한게 화근이 됐다.

이후 황치열은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사과했다. "방송을 보면 오해할 수 있으나 중국과 한국의 환경이 다르지만 그것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황치열의 사과는 국내 팬들의 비난으로 이어졌다. 왜 중국 네티즌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갈등은 양국 네티즌들로 번진 모양새다.

황치열은 2016년 초 중국판 '나는 가수다'인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 유일한 외국인 가수로 출연, 3차례 우승하는 등 역대 외국인 출연가수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한류스타가 됐다. 이후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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