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진행자로 오상진 전 아나운서와 방송인 안현모 그리고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선정됐다.

TV 조선에서 독점 생중계되는 이번 시상식에서 다수의 영화를 섭렵한 ‘영화광’으로 알려진 방송인 오상진은 그동안 숨겨왔던 영화에 대한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기자 출신으로 동시통역사 및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안현모는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면면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시청자의 안방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최고의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수상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그 의미를 시청자에게 설명해 줄 계획이다.

전 세계 영화인들의 최고의 영화 축제가 될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오는 2월 24일 개최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는 영화 ‘로마’ (감독 알폰소 쿠아론)와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대결이다. 두 작품 모두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이 두 작품이 몇 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퀸’의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요 상을 석권할 수 있을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오상진, 안현모, 이동진이 생중계 진행을 맡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TV 조선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사진 출처=픽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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