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황금돼지해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메시지 담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 공직자들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금 모금은 이웃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1,300여 공직자들이 동참했으며, 이렇게 모은 1천 2백여 만 원은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전달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참여 실적이 예년에 비해 저조하다는 말을 듣고 공직자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일부 여론에 모든 직원이 동참하게 된 것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예년에 비해 점차 모금액이 줄어드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적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 직원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청 공직자들은 성금 모금 외에도 자체적으로 자원봉사 동아리를 꾸려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직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천사군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소년․소녀 가장과 빵․쿠키 나누기,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 행복 나눔에 나서고 있다.

‘토목동우회’는 80여 명의 토목직 공무원들이 참여해, 저소득층 집수리, 연탄 나누기, 연료비 지원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외에 민간 봉사단체에 다수의 직원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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