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현지 수상 빈민촌 조선소건립과 배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씨엠립의 수상 빈민촌 쭝크니어 지역에 2011년 총 150척의 배를 건조해 전달하며, 매년 10척씩 추가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배 임대료는 매년 30달러로 임대수익의 나머지 부분은 마을 개발사업에 지출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권희석 사장은 "쭝크니어 지역은 유일한 생계수단인 배가 낙후해 실제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이러한 배 부족 현상은 노동인력과 소득 감소뿐만 아니라 통학시 이용할 배가 없어 학교 출석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자립기반을 확립하게 위해서는 단순 지원보다 경제적인 여건과 교육지원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캄보디아 1불의 기적'이라는 여행상품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상품 판매수익금 일부를 다일공동체의 '빵퍼'사업을 위한 제빵기 도입에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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