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첫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확산 피해를 방지하고자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봉태 부시장 방역소 점검 © 밀양시 제공
김봉태 부시장 방역소 점검 © 밀양시 제공

특히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의 고향 방문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므로,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18년말 기준 밀양시 우제류 사육현황은 1024농가 11만 3000두로, 지난해 10월 구제역 일제접종이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젖소 농가 15호에 대해 2월 1일까지 구제역 추가일제접종을 완료했으며, 1월말 미접종 송아지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소독 강화를 위해 전국 일제 소독캠페인으로 지난 31일과 오는 7일, 이틀간 모든 축산 농가 및 관계시설을 일제 소독하며,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4개의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매일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김봉태 밀양시 부시장은 지난 30일 밀양축산종합방역소 차량방역과 축사 소독현장을 점검했으며, 소관부서는 전 읍면동 마을방송, 반상회보를 통해 방역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고속도로 IC, 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및 가축밀집사육단지 등에 현수막을 게시해 축사 출입금지, 철새도래지 방문금지 등 방문객들의 행동요령 홍보로 재난형 질병 유입차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날 구제역 방제 현장을 점검한 김봉태 밀양시장은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선 마을주민 및 귀성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국민 방역 실시 요령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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