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다음주부터 4000명 이상의 직원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을 시작한다.

2일(현지시간) CNBC와 디트로이트뉴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오는 4일 4250명의 봉급 근로자를 정리하는 일주일 간의 구조조정을 시작한다.

이번 인력 감축은 GM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북미 지역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GM은 북미 지역 공장 5곳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7개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8%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GM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얼마나 많은 비자발적 해고가 발생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GM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아직 우리는 (퇴사)시기를 확정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직원들은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며, 그들과 먼저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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