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9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관련 7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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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4시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되어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주변에 대한애국당 당원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 3000여 명(경찰 추산)이 집결했다.

박 전 대통령의 68회 생일을 맞아 집결한 이들은 생일 축하 집회를 갖고, 박 전 대통령의 석방 등을 요구 했다.이들은 '박 근혜 대통령 68회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무대에 생일 케이크를 마련해 놓고, 생일축하 노래 등을 불렀다.

또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집회에 참가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등은 박 전 대통령은 무죄이며, 즉각 석방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

이어 진보세력과 변질한 보수 세력을 몰아내고 박 전 대통령을 필두로 대한애국당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시간가량 집회를 한 참가자들은 구치소부터 인덕원역까지 1.6㎞를 행진했다. 경찰은 13개 중대를 구치소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으나, 특별한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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