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함게 찾아보자"
손혜원 "목포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함게 찾아보자"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9-02-06 09:08
  • 승인 2019.02.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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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손혜원 의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설날인 5일 "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보자"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향해 다시 날을 세웠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이 분 3선하는 동안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리고, 목포역 근처 유달산 아래 주상복합 쌍동이빌딩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았다"며 "인구가 줄어가는 목포에서 분양될리가 만무하다. 미분양으로 텅텅 비어 있는 이 끔찍한 건물, 혹시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할 건가"라고 반문했다.

손 의원은 박 의원을 염두에 두고 "점점 감소해가는 목포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목포 3선 의원은 어떤 노력을 했느나"며 "텅텅 비어가는 구도심을 보며 기껏 구상한 것이 유달산 턱 밑을 파고드는 고층아파트인가"라고 쏘아 붙였다. 

그러면서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 자기 지역의 가치를 충분히 알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목포 3선 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 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두 번 다 본인이 미는 시장 당선시키지 못했다"며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 이제 그만하시라"며 사실상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제발 손 의원에 대해 질문하지 말라. 저는 지금 떨고 있다"며 '휴전(休戰)'을 선언한 지 12일 만에 재개된 손 의원의 공격에 정면 대응하기 보다는 지역구 사업 예산 증가 등 자신의 공(功)을 부각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