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인제 빙어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29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인제 빙어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7일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리겠고 오전 중 곳곳에 비나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띨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 6~9시 충청도와 전라도로 확대되겠다. 정오 전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전 6시에서 정오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새벽부터 정오까지 강원영동북부에는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의 농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나쁨' 단계로 악화될 수도 있다.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와 남쪽으로 흘러가면서 중부지역은 오전에, 남부지역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8도 등으로 집계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9도 등으로 헤아려진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0~4.0m로 일 것으로 드러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아침부터 기온이 떨어져 남부지방에 내린 비도 얼겠다"며 "낮 기온이 6일보다 5~10도 낮아져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기준 낮 기온 1도, 체감온도 -3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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