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올해에도 시민이 감동하는 친절행정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친절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친절분위기 조성’, ‘친절역량 강화’, ‘친절동기 부여’, ‘직원 보호제도’ 4가지 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친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서별 친절시책 추진, 친절시책 아이디어 공모,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우수사례 공유 및 환경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부서별 친절시책은 33개 실과소, 23개 읍면동에서 각각 부서의 업무특성에 맞춰 추진한다.

총무과 ‘친절은 당신의 목소리로부터’, 홍보전산과 ‘남원의 목소리! 시민을 웃게한다’, 보절면 ‘내 집처럼 편안한 보절카페’ 등 부서별로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민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민원현장을 벗어나기 힘든 읍면동 직원을 위해 강사가 직접 방문해 문제점 개선과 친절교육을 병행하는 ‘찾아가는 읍면동 현장 코칭’을 시행하여 친절도 향상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친절 동기부여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친절한 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람 있는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부서 및 직원 인센티브(패널티) 부여, 칭찬민원 알림 및 격려, 청렴・친절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민원응대 메뉴엘 제작・공유를 통해 직원들의 친절 습관화를 유도하고, 폭언 등 언어폭력 민원인에 대해서는 ‘특이민원발생보고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환주 시장은 “친절한 말은 봄의 햇살처럼 따사롭다”며 “품격 높은 친절행정을 실천해 살기 좋은 남원,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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