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확산시킬 전주슬로지기 공동체를 키우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슬로시티의 의미와 활동을 지지하고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2019년도 슬로지기(서포터즈) 프로그램 발굴·운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공개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심형 슬로시티 전주만의 슬로시티 이념과 철학을 모든 시민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는 총 2000만으로 4개 단체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슬로시티 철학을 실천하는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전주시 소재 공동체 또는 법인, 단체 등으로, 단체 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위치한 전주시 관광산업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공동체에 대해서 심사선정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의 적합성과 공동체 프로그램의 슬로시티 철학과의 부합성,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한 후 오는 3월 초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광산업과 정상택 과장은 “전통문화를 지키는 정체성 유지와 지역 공동체의 조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 행복에 이르게 하는 슬로시티 철학을 전 시민들에게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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