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과 손흥민(오른쪽) [뉴시스]
권경원과 손흥민 [뉴시스]

 

[일요서울 | 김태산 기자]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권대에 진입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2월 랭킹에서 1451점을 받아 38위에 올랐다. 

지난달에 비해 15계단이나 점프했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승수를 쌓은 것이 순위 상승에 도움이 됐다. 8강에서 탈락해 20위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란이 7계단 오른 22위로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켰고, 아시안컵 준우승팀인 일본은 50위에서 27위로 수직 상승했다. 

사상 첫 아시안컵 정상을 밟은 카타르 역시 93위에서 55위로 크게 반등했다. FIFA 랭킹을 집계한 1993년 이후 최고 순위다. 호주는 42위를 기록했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1계단 상승한 99위에 안착했다. 

아시안컵 외에는 이렇다 할 A매치가 없었던 만큼 다른 대륙 국가들의 순위 변화는 크지 않았다. 실제로 상위 20개팀은 모두 제자리를 유지했다. 벨기에가 1727점으로 1위를 사수했고,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가 1점 뒤진 2위를 달렸다. 브라질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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