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제주에서 양돈장 화재가 발생해 돼지 400여 마리가 폐사했다.
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경 제주시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양돈장 12개 동 가운데 2개 동을 모두 태우고 40여 분 만에 출동한 119에 의해 꺼졌다.
양돈장 2개 동에서는 어미돼지가 생활하는 분만사 390㎡와 어린돼지가 있는 육성사 273㎡가 모두 불에 타 돼지 405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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