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앞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퇴근길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밤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앞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퇴근길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11일은 전체적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웃돌겠으나, 중부내륙 및 강원영서 북부 등은 곳에 따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하강해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1일 "대체로 기온은 어제보다 2~5도 높아지지만, 강원영서북부는 아침 영하 12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9도, 강릉 -1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2도, 제주 2도 등으로 나타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6도 등으로 집계된다.

11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쾌청한 날씨를 띠겠다. 다만 오전 9시까지 제주도·울릉도 및 독도 등에는 눈 또는 비 소식이 들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에서 11일 오전 9시까지 3~8㎝, 제주도(해안 제외)에서 11일 오전 9시까지 1~3㎝ 등으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에서 11일 오전 9시까지 5~10㎜, 제주도에서 11일 오전 9시까지 5㎜ 미만 등으로 헤아려진다.

11일 남해안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동해 먼 바다의 경우 11일 오후부터 물결이 3m 이상 높게 일어나는 등 바람이 강하게 불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드러난다.

내일도 대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를 나타내겠다. 10일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의 농도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