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은 11일 오전 3시 44분경 부산 사하구 다대포 몰운대 인근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다친 A(70)씨를 수색을 통해 구조한 이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부산해경은 11일 오전 3시 44분경 부산 사하구 다대포 몰운대 인근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다친 A(70)씨를 수색을 통해 구조한 이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11일 오전 344분경 부산 사하구 다대포 몰운대 인근 갯바위에서 A(70)씨가 미끄러져 다친 이후 부산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내 수색을 벌여 신고 약 45분 만에 갯바위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이후 A씨를 구조정에 옮겨 태워 다대포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고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A씨에게 술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갯바위 인근에서 술을 마신 이후 이동하다 실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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