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B손해보험, 엔에스스마트와 손잡고 ‘실손의료보험 다이렉트 청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 김진우 엔에스스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과 의료기관 간 실손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진료비 영수증 등 청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전송하는 다이렉트 청구 서비스를 오는 3월 선보일 계획이다. 보험료 간편 청구를 위한 키오스크 개발은 병원업무자동화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엔에스스마트가 담당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키오스크에서 진료비 결제 후, 본인인증을 통해 암호화된 진료정보가 보험사로 즉각 전송돼 별도의 절차 없이 보험료 청구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병원에서 영수증을 수령하고 보험사에 다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한 번에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플랫폼을 활용하면 보험금 청구 절차가 간소화 된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인슈어테크(Insure Tech)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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