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국제탈춤경연대회 대상 수상 댄스 및 새롭고 다양한 댄스 선보여

- 건강한 몸과 건전하고 끈기 있는 마음 길러주는 사파리 활동 프로그램도 소개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어린이 댄스팀 ‘사파리(SAFARI)’가 지난 9일 토요일 서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서초구 어린이들과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행복을 춤추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정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700여석의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사파리 단원들의 깜찍하고 화려한 공연에 행복한 갈채를 아낌없이 보내며 공연 내내 기쁨으로 함께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박성중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파리 공연은 지금까지 본 아이들 공연들 중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월등한 수준의 최고 공연이다”면서 “게다가 사파리는 독서토론, 예절교육 등은 물론 해외공연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훌륭하고 좋은 댄스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 1등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정진하길 바란다”며 “세계 지도자가 사파리 단원 중에서 나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사파리 댄스팀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댄스를 비롯한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실시하는 어린이 전문 댄스팀으로서, 2017년 국내외 53개 팀이 경연을 펼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서 학생부로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해 수준 높은 댄스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 한미연합사령부, 서울 세계문화엑스포 등 각종 문화행사에서 초청공연을 펼쳤을 뿐 아니라 홍콩과 일본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댄스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어린이 국제 문화교류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함으로써 한국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행복을 춤추는 아이들> 정기콘서트는 사파리 단원들의 건전댄스 및 해외문화댄스 공연, 상황극을 통한 단원들의 이야기 발표, 그리고 졸업 단원의 활동 소감을 발표하는 마음톡(TALK) 등으로 구성됐었다. 콘서트를 통해 사파리는 주요 활동 목적과 향후 계획 등을 관객들과 공유했고 앞으로도 서초구민, 특히 서초구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파리 댄스팀의 박지영 단장은 “사파리는 단순히 댄스 공연 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도 겸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면서 더욱 밝고 튼튼한 마음으로 변모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박 단장은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고 부쩍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파리 댄스팀이 밝고 씩씩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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