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0)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현해 시쳥률을 끌어 올렸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0일 저녁 6시25분에 방송한 '집사부일체' 제56회 1·2부 전국 평균시청률은 8.0%((1부 7.4%·2부 8.5%)를 기록했다. 전 주 1·2부의 6.6%(1부 6.6%·2부 6.6%)에서 1.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화가 사부로 출연, 성형수술 고백부터 은퇴까지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과 승부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워졌다"는 개그맨 양세형(34)에게 "살짝 눈 집었어요"라며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간식을 먹기 위한 빙판 위 술래잡기 게임을 제안하는 등 승부욕도 드러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다”며 "일본 선수와 경쟁 구도가 있지 않았느냐. '나는 나인데 왜 자꾸 경쟁 구도를 만들어서 나를 더 힘들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만의 주문처럼 '난 나야'라는 말을 많이 쓰게 됐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태릉선수촌에서는 항상 식판 검열도 받았다"며 "경기에 적합한 몸무게를 유지해야 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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