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화) 구청 대강당에서 시범사업 5개동 통합발대식 열려

- ‘주민자치회’ 위원 241명 위촉, 동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흑석동 주민자치학교
흑석동 주민자치학교

[일요서울|이완기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 통합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각 동별 주민을 대표하는 구성원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지역문제를 논의·해결하기 위한 자치계획 등을 세우고 실행하며, 정책과 예산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이번 통합발대식은 시범사업 5개동(상도1동, 신대방1동, 흑석동, 사당2동, 사당3동) 합동으로 주민자치회의 새로운 변화와 역할을 공표하고, 선정된 위원들의 참여와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주민자치회 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동별 퍼포먼스 ▲실천선언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12월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해 주민참여 정책과 서울형 주민자치회 등에 관한 교육을 추진하고, 올해 1월 주민자치학교 수료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동별 자치위원을 모집했다.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조례에 따라 만 40세 이하 15%이상 기준에 맞춰 공개 추첨을 실시하고, 각 동별 50명 이내 주민자치위원을 선정했다.

구는 앞으로 주민자치위원이 민관협력의 주축이 되어 마을 계획 사업 수립과 실행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지방분권의 확대 실현을 위해서는 동 단위 주민자치조직의 능동적 참여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새로 출발하는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활성화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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