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분야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인트래빗(Cointravit Corp.)은 1월 25일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O2O 무인환전 시스템’ 시제품을 개발하고 전국 250대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여행업계에 최초로 상용 적용하기 위한 첫 단계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종선 코인트래빗 대표는 무인환전 시스템에 대해 “정부 R&D 창업성장 기술 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양방향 외국 동전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개발 완료했으며 무인환전 키오스크 중에서는 유일하게 ICT 융합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신뢰성, 안전성, 성능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에서는 전국 환전 업체들이 이용 가능한 지폐 교환기능으로 오프라인 환전소들과의 B2B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트래빗은 이번 계약으로 O2O 무인환전 시스템을 4월 시범 오픈함과 동시에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코인트래빗은 향후 국내외 해외 여행객들이 O2O 무인환전 시스템을 통해 은행이나 공항보다 유리한 환율로 환전이 가능한 환전소들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발품을 팔며 환전소들을 5~6개씩 다니면서 비교해야 했던 이용자들에게도 큰 편의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며 15개국 화폐를 교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선 대표는 “무인환전 시스템 도입으로 환전업체들은 특성상 점포를 비우기 힘든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어 문의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 국내외 무인환전 장치와 다른 점은 모바일로 환전 예약이 가능하고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통해 언제든지 해당 설치 장소에서 수령이 가능한 것”이라며 “국내 O2O 무인환전 시스템 공급확대와 더불어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작지만 강한 블록체인 기반 여성 스타트업의 성장에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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