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대형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2시 9분경 충북 단양군 대강면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에서 춘천 방향으로 주행하던 2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1시간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화물차가 전소됐다. 불이 난 후 운전자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8시 30분 현재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등은 터널 안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막고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 관계자는 “화물차에 실려 있던 알루미늄 코일 적재물을 다른 차량으로 옮기는 중”이라며 “사고 수습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브레이크 라이닝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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