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2월 14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선포식 개최

- 지난해 12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인증 받아

작년 12월 고령친화도시 정책토론회 모습.
작년 12월 고령친화도시 정책토론회 모습.

[일요서울|이완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월 14일(목)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 선포식을 개최한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WHO가 2006년부터 추진해왔다. 2010년 뉴욕시가 첫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현재 40개국 808개 도시가 가입했다.

구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국내 도시 중 10번째,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2번째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와 모니터단, 지역 주민 및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선포식 및 어르신 참여자 일자리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총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선포식, 2부는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고령친화도시 선포식과 신월어르신복지센터 공연 팀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2부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에서는 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 684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일자리 수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르신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위해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양천구가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가입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 제공 등 어르신과 더불어 구민 모두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15%이상 일자리 수를 확대하고,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신설해 다양한 근로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중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양천 시니어클럽’을 설치 및 운영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란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2006년부터 추진하는 프로젝트가입 도시는 활기찬 노년 등을 주요한 가치로 삼고 도시 내의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주요 목적으로 하며궁극적으로 전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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