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청정기 설치·보건용 마스크 배부 등으로 미세먼지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 보호 노력

신월3동어르신사랑방(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 공기청정기설치
신월3동어르신사랑방(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 공기청정기설치

[일요서울|이완기 기자] 최근 계절에 상관없이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대처방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더욱이 미세먼지에 대비한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월 관내 모든 어르신사랑방 156개소에 공기청정기 총 279대 설치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관내 어르신 사랑방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과 해당 공간의 면적 등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별 면적에 맞는 공기청정기를 선택, 총 사업비 2억 6천만 원(국비 25%, 시비 45%, 구비30%)을 투입해 총 279대를 일괄 구매했다. 구입한 공기청정기는 각 어르신사랑방 상황 및 면적에 따라 1곳당 1대부터 최대 4대까지 설치됐다.

또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어르신사랑방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어르신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어 어르신 사랑방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게 됐다.”며 “어르신사랑방을 이용하시는 모든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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