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 수립… 전통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할 것

경영현대화사업, 시설현대화사업, 안전점검 등 3가지 분야 중점 추진

지난 1월 31일, 설맞이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구매한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지난 1월 31일, 설맞이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구매한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일요서울|이완기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19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는 경기침체와 고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올해 관악구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은 ▲경영현대화사업 ▲시설현대화사업 ▲안전점검 및 보수사업이다.

우선, 경영현대화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 사업, 상인 교육 운영 등 신규 사업이 눈에 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 사업은 총 1억 원의 예산을 지원, 행사‧축제‧마케팅 분야 중 시장별 특색에 맞는 사업을 공모 유치해, 고객의 관심도 제고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고객신뢰 등 5대 역량강화’ 및 ‘성공시장과 성공상인’이라는 주제로 각각 교육을 실시해, 상인의식개선과 시장 자생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신원시장과 신사시장 아케이드 보수와 신사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다.

2005년과 2006년에 설치된 신원시장과 신사시장 아케이드는 노후화돼 곳곳에 누수현상이 발생되고 있고, 지붕 빗물받이 등은 부식된 상태다.

이에, 시장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아케이드로 인한 내부 온도 상승 억제와 공기질 개선 효과가 탁월한 증발냉방장치를 신사시장에 설치, 시장 내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고객 유입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유도할 구상이다.

특히, 구는 올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우기 전에 완료해 우기 철에도 상인들은 물론,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이외에도, 설‧추석 명절과 국가안전대진단 등 정기‧수시적인 안전점검과 시장 내‧외부 위험시설물의 즉각적인 보수 강화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쟁력을 높일 방안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민선 7기 우리 구의 목표가 경제 살리기에 집중돼 있듯이 전통시장 불황의 주름살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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