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 교복 저렴한 가격에 판매, 가계경제 부담 줄이고 나눔문화 실천

교복나눔 장터에서 교복을 고르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모습
교복나눔 장터에서 교복을 고르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모습

[일요서울|이완기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월 14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선‧후배간 교복 물려주기 행사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행사는 성동구 여성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려 중·고등학교 졸업을 맞아 더 이상 입지 않는 교복을 학교에서 기증받아 깨끗하게 수선 및 다림질해 저렴한 가격인 1점당 3천원~1만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10개 학교(중학교: 경수중, 광희중, 마장중, 무학중, 성원중, 옥정중, 한대부중, 행당중 / 고등학교: 무학여고, 서울방송고)가 행사에 참여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교복을 기증받는다. 금년에는 관내 교복판매업체에서 기증한 새 교복 일부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교복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녀 학용품비 지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교복 판매 후 잔여 교복은 해당 학교 상설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청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는 선배가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줌으로써 선·후배간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저렴한 비용으로 교복을 구매하여 가정의 경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행사로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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