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올해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3월부터 시행했던 정비사업을 올해는 1월에 선정해 조기에 정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1차 공모를 통해 총 21곳을 사업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21곳 중에는 시급히 공사가 요구되는 ▲종로구 관내 아파트 노후상가 ▲양천구 관내 노후 옹벽 ▲동대문구 관내 노후육교 등이 포함됐다. 

안전취약시설 정비 사업은 쪽방촌 등 재난 소외계층 밀집지역의 재난위험시설과 노후 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것이다.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7개소가 정비됐다. 

시는 21곳 외에도 추가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곳에 2차 사업 공모를 실시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재난 소외계층이 밀집된 지역은 재난·재해 발생 시 실제 피해 체감도가 높다"며 "생활 곳곳의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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