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월 인수한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의 사명을 '삼성메디슨'으로 바꿨다고 4일 밝혔다.

메디슨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이같이 변경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의료기기업계에서 메디슨의 인지도가 크긴 하지만 삼성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더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사명을 바꿈에 따라 메디슨은 올 상반기까지 기업이미지(CI)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메디슨 지분 43.5%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메디슨 지분 22.3%에 대해서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마저 인수하면 65.8%의 메디슨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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