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최대 정유사가 자발적으로 기름값 인하에 나서자 정부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3일 SK에너지가 휘발유·경유가격을 ℓ당 100원 인하키로 한 방침을 전해 듣고 고유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최 장관은 "고유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나눠지겠다는 SK에너지의 가격인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통분담과 상생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에너지는 이날 휘발유·경유 가격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SK에너지는 물가상승에 따른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오는 7일 0시를 기점으로 3개월 동안 리터당 100원씩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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