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가 국립과천과학관, 판게아엔토비와 곤충·생태분야 발전과 인적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운희 이사장과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 판게아엔토비 정대진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MOU)를 위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외에도 서울호서전문학교, 국립과천과학관, 판게아엔토비는 곤충·생태분야의 발전과 자연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가오는 3월 16일(토)~ 4월 28일(일)까지 40여일간 진행되는 '거대 곤충의 탄생' 특별전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참석자들은 국립과천과학관 본관 한국과학문명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관은 정치와 과학기술, 복지와 과학기술,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와 과학기술, 군사와 과학기술 코너로 구성됐있으며,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입구 12m 대형스크린에 미디어 아트로 감상하는 “태평성시도”는 규모와 완성도가 높은편이다.

서울호서전문학교 관계자는 “세개의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관내 곤충분야 특별전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곤충·생태분야 우수인력 취업준비를 위한 현장실습 및 인적 교류 등 곤충·생태분야의 상호 협력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특히 이번 국립과천과학관과의 업무협약은 교육기관 최초이기에 그 뜻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또 “국립과천과학관에는 서울호서 애완동물계열 졸업생 3명(14학번 강○헌, 14학번 김○홍, 14학번 유○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등 전국 애완동물 및 특수동물 분야에 취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호서 이운희 학장은 업무 협약식에서 “연수교육, 시설지원, 산학실습, 인력채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발전하며 번영을 담보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호서는 미래지향적 신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애완동물 산업의 우수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4년도부터 애완동물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학과는 곤충, 특수동물, 애견, 훈련, 바이오,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13년도에는 차세대 신동력 산업인 곤충 산업의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파주 캠퍼스에 곤충체험관, 전시관, 강의실, 연구실, 사육실로 구성된 곤충과학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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