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주자 8명이 12일 후보 등록을 모두 마쳤다. 각각 8명·4명이 기준이었던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컷오프 기준을 넘게 후보자 등록 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이번 한국당 전당대회는 예선 없이 바로 본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제3차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원내에서는 조경태·김광림·윤영석·윤재옥·김순례(여성) 의원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원외에서는 정미경(여성) 전 의원과 조대원 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김정희(여성) 한국무궁화회 총재가 후보로 등록했다.

45세 미만만 출마 가능한 청년최고위원직에는 신보라 의원과 김준교 전 18대 국회의원 후보, 이근열 전 6.13 지방선거 군산시장 후보, 박진호 현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은 여성 한 명을 포함해 총 4명을 선출하고 4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이 없을 경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여성 후보가 여성 몫으로 선출된다. 청년최고위원은 일반 최고위원과는 별도의 경선을 거쳐 1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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