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학교 일반화를 위한 학교문화 혁신 본격 시동
- 새 학년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개최...도내 초중등 교원 400명 참가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동부권(창원 CECO), 서부권(진주 MBC컨벤션)으로 나누어 권역별 ‘새 학년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새 학년맞이 워크숍 연수’를 진행한다.

새학년맞이워크숍 ©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새학년맞이워크숍 ©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은 2월을 새 학년 준비기간으로 정착하기 위해 2월 4주(2월 18일~22일)를 ‘새 학년 준비 주간’으로 운영 중이며, 도내 전 학교는 2월 4주에 학교별 추진계획에 따라 ‘새 학기 준비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행복학교 일반화를 위한 학교문화 혁신’ 추진으로 행복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새 학년맞이 워크숍 운영사례를 일반학교에 확산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행복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학교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는 가운데 이번 새 학년 맞이 워크숍은 새롭게 전입하는 교사와 기존교사가 함께 따뜻한 관계를 맺고, 학교 교육과정 및 수업 계획을 토론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첫 출발인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먼저 새롭게 전입하는 교사들과 기존의 교사들이 따뜻한 관계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직원 친교활동을 소개하고 직접 실습해 보았다. 그리고 2019.학교-학년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워크숍 방법, 학년 및 업무배정, 전문적학습공동체 계획 수립 등 2019. 학교운영을 위한 핵심적인 내용을 협의하는 방식에 대해 전달하고 직접 실습해 보았다.

연수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운영의 핵심 역할을 하는 연구·교무 부장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는 학교문화를 좀 더 새롭게 변화시켜 보고자 하는 교육청의 의지가 남긴 행사다. 새 학년 준비는 1년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행사이며, 이 준비를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 토론을 통해 합의해 가는 과정은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 연수가 학교문화 혁신의 첫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교육청은 행복학교 확산 및 일반화를 위해 학교문화혁신 정책을 추진 중이며 1. 민주적인 교직원 회의 문화 조성, 2. 함께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운영, 3. 학생이 주체가 되는 자치활동, 4. 상호존중의 학교문화형성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학교 여건에 따라 실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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