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달 31일 석유개발 기술인력 저변 확대 및 이공계 육성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제4기 ‘한국석유공사 청소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안양 본사에서 개최했다.

장학증서 수여 대상으로 본사와 전국 9개 지사가 소재한 10개 시·군의 82개 고등학교의 학구열이 높고 이공계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별 1~2명씩 총 115명을 선발하여 매분기 50만 원씩 연간 200만 원(총 2억3000만 원)의 장학금을 졸업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장학금 외에도 정부의 석유개발 전문 인력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석유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질학 전공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석유개발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비축지사 인근 벽지 초등학교의 교육여건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하여 13개 초등학교의 교육기자재, 급식비지원, 졸업식 때 사장상 포상 등의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청소년 장학사업은 우수학생들의 이공계 지원 및 석유개발 관련 학과 진학을 통해 국가 해외자원개발 목표달성에 필요한 석유개발 전문 인력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사는 향후에도 동 장학사업을 비롯하여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hojj@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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