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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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늘었다. 고용률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실업자 수는 1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7월 5000명, 8월 3000명을 기록하며 1만 명대 아래로 내려앉았았는데, 그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1월(59.1%)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한 것이다.

실업자는 12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4000명(20.0%) 증가했다. 1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 1월(123만2000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p 상승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0%로 1년 전보다 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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