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사장 홍순직)이 최고의 명문클럽에 걸맞게 클럽하우스 재건축을 추진한다.

서울·한양CC는 우리나라 최초의 골프장, 최초의 정규 18홀, 최초의 상업 골프장으로서 한국 골프 역사의 산 증거이다. 그러나 현재의 클럽하우스는 55년 전에 건설되어 시설이 낡고 낙후돼 있는 데다 안전문제까지 대두돼 있어 재건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또한 서울·한양CC는 많은 외빈들이 초청되는 클럽인 만큼 ‘한국골프의 요람’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시설현대화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측은 3천여평 규모로 클럽하우스 재건축을 추진한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만한 기념비적 건축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클럽하우스 재건축에 발맞춰 우리나라 골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골프역사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최경주, 박세리 등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골퍼들의 선수방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 7km의 소나무숲길을 둘레길로 조성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골프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고양시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서 골프장이 국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고양시민 남녀노소가 즐기는 각종 문화 행사도 추진할 계획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심 클럽하우스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 골프장의 산 역사인 서울·한양CC는 이번에 클럽하우스를 새로 만들고 골프박물관을 세움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명문골프클럽의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서울·한양CC의 가치는 현재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질 뿐 아니라 고양시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