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영서)가 제306회 임시회 기간 중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도청 소관 부서로부터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으며 올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소관 부서별로 2019년도 주요업무에 대해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당면현안에 대한 질의와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분야별 각종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집행부와 모색했다.

먼저 공무원교육원 업무보고에서 김희수 의원(포항2)은 출자출연기관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한 교육과정 강화와 민간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경영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마련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립대학교 업무보고에서는 나기보 의원(김천1)은 양질의 일자리 취업률이 대학 평가의 중요한 잣대라는 것을 강조하며 경북도립대만의 특화된 전략으로 취업률 제고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정책관실 업무보고에서 배진석 의원(경주1)은 평생교육진흥원이 도내 평생교육의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못했음을 지적하고, 경북도만의 평생교육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명확한 목표설정과 정책추진으로 도민이 행복한 교육기회 제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복지건강국 업무보고에서 박미경 의원(비례)은 점자도서관의 개소수 부족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균등한 혜택 제공과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영서 위원장(문경)은 노인전문간호센터의 신속하고 내실있는 의료 및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양보호사 등 시설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 실시와 엄정한 근무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여성가족정책관실 업무보고에서 김상조 의원(구미3)은 2019년도 역점시책사업인 경상북도 마을돌봄터 설치·운영사업에 있어 지역 어르신들을 돌봄교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강구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주문하며, 연차적인 사업확대 실시로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감사관실 업무보고에서는 김하수 의원(청도1)은 경북도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윤리의식 개혁을 통한 반부패·청렴문화의 정착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적극행정 면책제도 활성화를 통해 공직자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현장중심의 역점시책 추진상황 점검으로 도민이 행복한 경북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홍정근 의원(경산1)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권고사항인 인권 전담부서 설치 및 위원회 구성이 미진한 점을 지적하며, 전담조직의 조속한 설치와 인권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를 통해 도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에 선제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박영서 위원장(문경1)은 “2019년도 예산을 기반으로 진정한 의미의 민선7기가 시작되는 해인만큼 도민의 목소리 대변에 최선을 다하며, 소관부서와의 활발한 상호 소통으로 도민이 보다 나은 생활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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