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겨울 한파를 이겨낸 3500포기의 딸기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1190㎡ 규모의 딸기체험농장을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 곳에서 '딸기수확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이라면 신청할 체험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접수받는다. 

딸기체험시설은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영양분의 공급량과 산도(pH)를 조절하고, 하우스 내 환경조절을 위해 스마트 팜을 운영되고 있다. 또 딸기 수확체험 등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회복지시설로, 참여한 단체는 딸기수확체험과 딸기잼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오는 26일부터 4월 26일 기간 중 농업기술센터와 일정을 협의한 후 참가하면 된다. 

딸기 체험 시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체험시설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곳을 추가 조성해 내년부터는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