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함양읍내 및 지방도로 일대를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 제거작업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등 각종 사업홍보부터 설 전후로 나붙기 시작한 정치인들의 명절인사 등 온갖 내용의 불법 현수막이 도시미관을 훼손시키고, 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도로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자칫 차량이나 행인을 덮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에 군은 불법 광고물을 비롯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입간판과 공공시설물에 부착된 불법 광고판, 게릴라성 대량 홍보 현수막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옥외광고물 등 법령에 따른 이번 불법 현수막 제거 작업으로 깨끗한 주거환경과 아름다운 지역 미관을 확보해 살기 좋은 함양군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공정선거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