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

안동시가 VR·AR 콘텐츠 체험관 ‘놀팍’이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VR·AR 콘텐츠 체험관 ‘놀팍’이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소재로 한 VR·AR 콘텐츠 체험관 ‘놀팍’이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운영은 초청자와 유교랜드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체험평가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3월 1일 정식 개관한다.

‘놀팍’은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만주 독립운동 과정을 교육용 VR·AR 콘텐츠로 개발해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 1층에 구축했다.

지난해 경북도·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하고 안동시, 지역기업이 참여해 신청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830백만 원으로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유교랜드와 협력해 상생 발전하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진흥원과 함께 향후 ‘놀팍’의 개관과 연계해 ‘임청각 역사체험 콘텐츠 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독립운동 관광투어코스개발, 투어카드 제작 배포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윤현 전통문화예술과장은 “‘놀팍’은 독립운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물로 구성됐으며, 지역 일자리창출은 물론 문화산업육성 및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국의 학교, 기관, 단체의 단체체험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관 후 관람을 위한 단체예약 및 상세문의는 놀팍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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