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고급 전기자전거를 만든다.

GM은 14일(현지시간) 자동차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전기자전거 생산계획을 공개했다.

GM은 이날 '애리브(Ariv)'라는 이름을 붙인 전기자전거(e-bike)를 생산할 예정이며 유럽 국가들로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GM이 전기자전거 생산에 나서는 것은 시장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수입모델을 다양화하기 위함이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소비자의 교통선택권이 바뀌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쿠터 등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포드가 지난해 11월 전기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스핀'을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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