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지난해에 전년 대비 4.1% 증가한 4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9.2%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는 경기 침체로 실적이 소폭 감소한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및 해외 선진시장에서 성장했다. 제품으로는 저장용기 이외 품목 다변화로 텀블러와 쿡웨어 카테고리에서 전년 대비 각각 25%, 16%씩 성장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상무는 "지난해는 경영체제 개선을 비롯해 재무 건전성 확보 등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 해로 일시적인 비용이 많이 발생했다"며 "영업력 부진 등의 문제는 아니며 올해도 내부 경영개선 활동을 지속하는 것과 동시에 상품별·국가별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브랜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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