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서 폭발로 청년 3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와 관련해 정치권이 애도와 함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에서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최근 고(故) 김용균 씨의 희생이 있었음에도 아직도 산업현장은 안이하다. 강력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대책을 논의해야 할 정치권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대전시당도 논평을 통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면서 "정의당은 철저하게 사건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지난 해 5월 말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이 사고 원인을 조사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겠다고 머리를 숙였지만 그냥 해본 소리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하고 "중대재해에 대한 사업주의 처벌을 강화하고, 징벌적 배상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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