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A(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경 목포시 모 종합병원 응급실 현관 인근에서 10분 동안 흉기로 의료진을 위협하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수술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광주지역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최근 이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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