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해 안전의식 함양

지난해 유치원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중인 모습.
지난해 유치원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중인 모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위급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신 분들의 뉴스를 볼 때마다 꼭 한 번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직접 안전교육을 해주셔서 정말 좋아요. 오늘 배운 것들 가족들에게도 알려줄 거예요.” 작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운 한 고등학생의 말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월 18일(월)부터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에 참여할 기관 또는 단체를 모집한다.

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유치원, 학교, 복지관 등 187개 기관에서 21,8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300회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이론 및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아기는 ▲실종·유괴 방지교육 ▲놀이시설 안전교육 ▲횡단보도 건너기 등, 청소년기는 ▲학교 내 안전사고 방지교육과 ▲체험활동 안전교육 등, 청·장년기는 ▲직장 내 안전교육 및 화재안전 대피요령 등, 노년기는 ▲가정 내 안전교육(미끄러짐, 낙상) ▲폭염·한파 대비 행동요령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관내 학교,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 복지관, 주민단체 등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또는 기관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교육 시간은 1시간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기관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에서 신청하거나 담당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전송하면 된다. 확정된 교육 일정은 담당자가 개별 통지한다.

임성환 안전재난과장은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각 생애주기에 갖추어야 할 안전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구민 안전의식 확산을 통해 함께 만들어 나갈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양천구를 위해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전재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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