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맞춤공연, 특화된 래퍼토리로 눈높이 공연 선사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성용)은 이달 11일부터 대구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용공연 '시립무용단과 함께 춤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찾아가는 무용공연은 2016년에 시작된 시립무용단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0개교, 8,000여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올해 역시 4월부터 20여 개 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찾아가는 무용'은 타 예술단체와 차별성을 두어 관람과 해설, 체험으로 이뤄지는 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점점 개인화 되는 학생들에게 상호 접촉 및 협동 작업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자아형성과 신체발달, 창의성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엄마, 아빠와 함께 보는 현대무용’이라는 컨셉으로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감독은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학부모 참관은 자녀와 부모 간 소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립무용단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며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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