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가족 간 이해를 높이고 관계를 개선하는 가족생애주기별 배움교실인 '서울가족학교' 프로그램을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비신혼부부, 신혼부부를 위한 '예비·신혼부부교실’에선 건강한 대화법, 서로의 차이 이해하기 등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아동기·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아동기 부모교실' '청소년기 부모교실'도 운영한다. 우리아이 자존감 높이기, 사춘기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기술,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아이 돕기 등도 배운다.

아울러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에선 코칭형 아버지 되는 법, 자녀와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만들면서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패밀리 셰프'를 통해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서울가족학교 일정 및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건강가정지원센터홈페이지나 건강가정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서울가족학교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참여자가 실질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라며 "급증하는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 사회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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