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5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담임교사 3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화 교재 ‘참 좋은 우리 대구’ 활용 직무 연수를 실시했다.

‘참 좋은 우리 대구’는 대구의 지리, 중심지, 문화유산, 공공 기관, 경제 등 다섯 가지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사회과 보조 교재로서 2015년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하고 학교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 강화에 따른 지역화 교재개발을 목적으로 2016년 10월 23명의 현직 교원으로 TF팀을 구성해 교재개발이 이루어졌다.

2018학년도에 현장 적용 후 의견을 수렴하여 쉽고 재미있게 대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실태 및 환경을 반영한 지역화 교재를 활용하여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 키우기, 사회과 핵심역량 기르기와 함께 2015 개정 교육과정 4학년 사회과 교육의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교재 개발에 직접 참여한 집필 선생님들이 교사용 지도서와 교과서 활용 방안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해 4학년 수업을 맡을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길러주고, ‘더 나은 삶터 만들기’에 도달할 수 있는 사회과 수업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성취기준 중심의 사회과 프로젝트 수업 개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참 좋은 우리 대구’를 통해 대구의 학생들이 재미있게 사회 공부를 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대구를 사랑하고, 살기 좋은 대구를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연수에서 현장의 많은 선생님들이 사회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화 교재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하여 학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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